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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민사관학교 인기 해마다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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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전문 농어업인을 키우해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의 인기가 높다. 설립 이후 매년 경쟁률이 높아져 인기 과정은 3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5일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의 2014년도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44개 과정 1천160명 정원에 2천150명이 신청,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농민사관학교 경쟁률은 2009년 1.2대 1에서 2011년 1.6대 1, 2013년 1.76대 1로 매년 올라가고 있다. 특히 올해 '농산물 마케팅 과정'에는 25명 정원에 80명이 지원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농산물 생산보다 판매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때문이다.

'농기계 운전 및 정비기능사 과정'도 수요가 많아 경북도립대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2개 반(60명)으로 나눠 개설했으나 179명이 응시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경북도립대 개설반은 4.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통주제조 상품화' 및 '곤충산업전문가 양성' 과정도 각각 3대 1을 넘었다. 농어업인들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실질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산물가공, 수출, 마케팅, 관광 등 현실적인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민사관학교는 지금까지 8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조무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장직무대리는 "전국 처음 설립한 경북농민사관학교가 농어업인 교육의 메카가 됐다"고 했다.

군위'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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