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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고-적십자사'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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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원씩 모아도 사랑의 천사로"

울진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월 용돈을 모아 일정액을 기부하는
울진고등학교 학생들이 매월 용돈을 모아 일정액을 기부하는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 협약을 경북적십자사와 맺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공

"고작 하루에 100원인데 이렇게 큰 사랑을 베풀 수 있다니 너무 뿌듯하네요."

매월 용돈을 아껴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펼치는 학생들이 있다. 울진고등학교 31명의 천사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울진고등학교(울진군 울진읍)는 11일 울진고등학교 회의실에서 학생들이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울진고등학교는 경북적십자사의 '제22호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로서 명패와 협약서를 받았고 희망나눔 천사로 등록한 31명의 학생들은 후원회원증과 후원배지 등을 받았다.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3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정기후원 프로그램. 소액기부 프로그램이라 하더라도 울진고 학생들이 앞으로 1년간 기부하게 될 금액은 145만원이 넘는다.

울진고등학교 서정우 교장은 "우리 학교 교표는 '바다와 같이 큰 뜻을 품고 태양과 같이 인류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적십자사의 천사학교야 말로 울진고 교표와 일치한다"고 했다.

경북적십자사 이계복 사무처장은 "더 많이 모으는 것이 아닌, 더 많이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편, '희망나눔 천사들의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기록'관리돼 취학, 취업 시에 학생의 인성평가에 도움이 된다고 적십자사는 설명했다. 현재 희망나눔 프로그램 경북도내 참여 학생 수는 22개교 1천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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