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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원에 교복 한 벌 장만하세요" 나눔 장터 4만여 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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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나누기 운동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세요'

새 학기를 앞두고 '2014 대구 교복 나눔 장터'가 개장을 위해 막바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다음 달이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그런데 만만치 않은 교복값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들이 많다. 황인숙(45'여'달서구 월성동) 씨는 "중학교를 졸업한 딸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데 한 벌에 30만원이 훌쩍 넘는 교복 가격을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며 "요즘 같은 불경기엔 수십 만원대의 교복구입비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고 걱정했다.

이처럼 교복값의 부담을 덜어주려고 대구시 중구 등 6개 구청이 13~25일까지 교복 중고 장터를 운영한다. 올해는 알뜰 구매를 원하는 실속파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중'고 교복 4만여 점이 장터에 나온다. 재킷이 2천원에 셔츠, 조끼, 바지를 각각 천원씩에 구입하면 단돈 5천원에 교복 한 벌을 장만할 수 있다.

각 구청이 준비한 재활용 교복은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기증한 깨끗한 옷을 수거해 수선과 세탁 과정을 거친 후 정성들여 다림질까지 해서 만든다. 게다가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새 교복을 지원해주는데 쓰인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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