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공정해야 합니다."
13일 취임한 조해현 대구지방법원장은 "우리 사회는 갈등과 타인에 대한 신뢰도가 심각한 수준이다.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법원을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조 법원장은 "심각한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어렵고 힘들다"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도는 그 어떤 것에도 치우치지 않는 공정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법원장은 공정과 함께 절제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나가야 할 공정은 결국 우리 모두의 냉철한 절제에서 나옵니다. 절제는 우리가 공정을 지켜갈 수 있는 유일한 원천입니다."
그는 절제를 위해 인내하고 용기를 가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사회의 다툼이 평화로 이어지게 하고, 우리 사회가 갈구하고 있는 신뢰라는 공동의 자산을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법원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와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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