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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리조트 강당 붕괴…3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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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로 깔린 여고생이 구조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여고생은 구조됐다.
17일 오후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 리조트 붕괴 사고로 깔린 여고생이 구조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여고생은 구조됐다.

17일 오후 9시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 리조트 내 강당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강당 내에서는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던 부산의 한 대학의 학생들과 일반인 등 6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이 무너지자 행사에 참석했던 대부분의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은 리조트를 빠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경찰서와 소방 관계자는 건물붕괴로 50여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됐으며 사망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30~40여명을 병원에 후송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사고는 패널로 된 리조트 강당 건물이 쌓인 눈의 무게를 못이겨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주·이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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