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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윤재옥 의원 '국회 빛낸 바른 언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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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은 국회 등록단체인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이 한 해 동안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국회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해 '바른 언어'를 쓴 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역 국회의원 중에서는 윤 의원이 모범언어상, 김 의원이 품격언어상 수상자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의원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당연히 바르고 고운 말을 써야 하는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회의 격을 높이라는 뜻으로 알고 모범을 보이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권 내려놓기, 정치쇄신 등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순화된 언어로 정치의 흐린 물을 맑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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