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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행복한 마을 가꾸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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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35개 봉사단체가 참여해 '나눔 파발마 운동'의 하나로 시행하고 있는 '스타빌리지 1호 사업'이 25일 고경면 부리마을에서 실시됐다.

스타빌리지사업이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을 집중 투입해 오지·낙후마을 환경개선은 물론 생활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행복영천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자원봉사자, 공공기관, 기업체 등 관계자 150여 명은 영천 행복마을 가꾸기에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집수리, 도배·도색, 벽화그리기, 방충망 교체 등 마을환경 개선사업과 이·미용, 장수사진 촬영, 세탁서비스, 식사제공, 기초건강검진, 뜸, 손마사지 등 건강증진 사업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봉사단체별로 전문성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과 재능으로 가구별 봉사필요 목록을 사전에 점검해 마을에 적합한 봉사활동을 했다.

김희택 이장은 "오지마을인 부리마을을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쳐줘 너무 고맙다"며 "재능봉사로 마을 환경개선 뿐 아니라 주민들의 얼굴도 환하게 밝아졌다"고 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보잉사와 경마공원, 유수의 기업유치를 비롯한 영천의 발전상은 모두 지원봉사자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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