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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맛자랑] 도토리묵 새싹채소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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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남편 친구들이 자주 놀러 오는데, 놀러 온다는 건 핑계고 막걸리와 '도토리묵 새싹 무침'을 맛보려고 오는 친구들이 많다. 고등학교 동기가 한 번 맛보고 간 이후로 소문이 나 막걸리를 마시고 싶으면 종종 찾아온다. 막걸리 한두 병 마신 후 취기가 돌면 "형수요, 도토리묵 새싹무침 한 접시 더" 하면서 농담을 한다. 형수라고 하지 않으면 해주지 않기에 친구들은 연신 굽실거리며 안주를 해달라고 한다.

도토리묵은 가을철 도토리를 빻아서 물에 우려 앙금을 가라앉혀 네모지게 잘라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꺼내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 밥반찬은 물론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새싹으로 무쳐낸 도토리묵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먹일 수 있는 좋은 음식이다.

◆재료

도토리묵 1모, 새싹채소 60g, 통깨 1 작은술 , 매실 진액 2 큰술 , 양념장(고춧가루, 집 간장, 식초, 다진 마늘, 파)

◆만드는 법

1. 도토리묵은 깍둑썰기해 접시에 보기 좋게 담는다.

2. 새싹채소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둔다. 집에서 기른 것이면 더 좋지만 시중에서 산 것도 괜찮다.

3. 양념장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4. 새싹채소에 매실 진액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5. 도토리묵 접시 위와 옆에 무친 새싹채소를 얹어 낸다.

홍갑순(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독자 가정의 먹을거리와 맛 자랑을 '우리 집 맛 자랑' 코너를 통해 소개합니다. 간단하게 해먹는 일품요리 혹은 간식 등 다양한 소재의 요리를 만들기 쉽게 원고지 3, 4장 정도의 설명, 추천하는 요리에 얽힌 사연 등을 사진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선정되신 분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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