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 인생 30년, 난을 가꾸며 사랑한 인생 20년의 매헌 홍을식의 개인전이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서예 작품과 함께 홍 작가가 정성을 다해 가꾼 난 40여 점이 선보인다. 서예와 난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태수 한국서예사 연구소장은 "난은 예로부터 수많은 문예작품에서 선비나 은자에 비유되어 인격체처럼 존중받아 왔다. 작가는 일상에서 난과 대화를 나누고 붓과 소통하면서 서예를 즐기고 있다. 출품작을 보면 그런 흔적을 명확하게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서예협회 대구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홍 작가는 해인사 고불암의 무량수전벽면 금강경금분서판을 제작했으며 2012년 중앙도서관 가온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난은 다음달 1일과 2일에만 전시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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