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위안부 추모일 제정 환영

정부에서 위안부 추모일을 제정한다고 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다.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꽃다운 나이에 그들의 성적 노예로 만들어 버렸다. 지금의 일본 위정자들은 과거를 사과하지는 않고 오히려 선조를 감싸고 있다. 일본의 우경화로 그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졌다.

위안부 할머니들은 여전히 수요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기 위한 행동이다. 1천100여 회가 넘는 기간 많은 분이 돌아가셨고 언제 중단될지도 모른다. 이 수요집회의 정신을 젊은 우리가 이어받아야 한다.

위안부 할머니들이 위안부 생활을 하던 나이는 이팔청춘이었다. 요즈음엔 그 나이 때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도 따온다. 시집 한 번 못 가본 처녀를 군인들의 성적노리개로 삼은 범죄이다. 한'일청구권 운운하며 뻔뻔함으로 일관했다. 교양을 가진 국민이라고 할 수 없다.

아무쪼록 추모일 제정으 계기로그분들을 우리 전체의 부모로 모시고 일본의 진정한 반성과 배상을 이끌어 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박호용 dodo490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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