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장기기증 열기에 불을 지폈다.
수성구청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건전한 기증 문화 정착을 위해 3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생명사랑나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의를 열었다.
수성구의회 의원과 종교단체, 의료단체, 직능단체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또한 장기기증운동의 기본정책, 장기기증 등록기관과의 협력사항, 장기기증운동 홍보사항, 그 밖의 장기 등의 기증 장려 및 기증 등록 활성화 등 다양한 홍보사업과 생명사랑 실천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등록자에게는 보건소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수성구가 설치'관리하는 시설물의 사용료, 입장료, 관람료, 주차료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한편 수성구보건소는 지난 2006년 장기기증 기관으로 승인돼 현재까지 381명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신청했으며, 지난해 58명이 신청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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