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 독학으로 그려낸 애니 일러스트 작품 전시회를 연다. 대구 달서구 학산로 푸른방송 갤러리 '지혜의 숲'에서는 범일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주아 양의 애니 일러스트 전 '렝렝봉의 애니 세상'을 9~15일 7일간 연다. 푸른방송이 재능 있는 학생을 발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차원에서 여는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 양이 독학으로 터득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일러스트 작품 35점을 선보이고, PC로 그린 일러스트 작품들도 빔프로젝터 영상으로 소개한다.
정 양은 평소 만화를 좋아해 8살부터 캐릭터 따라 그리기를 해왔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고 만화책 속의 한 장면을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유명 애니일러스트 작가의 작품을 모델로 습작을 해왔다. 전시작품으로는 정 양의 창작 작품인 '렝렝봉' '농담스피커' 등과 함께 만화 '진격의 거인' '카게로우 데이즈' '강철의 연금술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게임 '이브',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등이다.
정주아 양은 "제 모습을 상상해 그린 렝렝봉을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궁금해요"라며 "첫 전시회를 열게 돼 얼떨떨하지만 최선을 다해 그린 작품들인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070-8145-6120, 010-6890-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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