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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스키협회서 대타 보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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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부정선수 출전 파문…스키 코치 "진상 조사" 주장

제95회 전국동계체전 스키 알파인 경기에서 경상북도가 부정선수를 출전시켜 대한체육회의 진상조사를 받는 것(본지 3일 자 18면)과 관련, "경북스키협회에서 대타(부정선수)를 보내 달라고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8일 열린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경기에 불참한 강성윤 선수 대신 부정선수 유 모 씨를 출전시킨 것으로 알려진 이 모 코치는 4일 "내가 단독으로 부정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아니다. 경북스키협회에서 선수를 구해오라고 해 그렇게 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 코치는 "다른 선수를 데려가면 내가 경비를 들여야 하는데, 지원금을 받으려고 또 다른 돈을 들일 필요가 있었겠느냐"며 "협회의 일개 코치인 내가 무슨 힘과 돈이 있어 다른 선수를 데리고 갔겠느냐"고 했다. 이 코치는 "당시는 완주자에게 주어지는 1점이 아쉬운 상태였다"며 "나 혼자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도록 정확한 진상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북스키협회 권태동 실무부회장은 "대회 전날까지 현장에 있었다. 조재호 전무이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협회 미팅을 했고, 강성윤 선수는 대회 불참으로 실격처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그런데 다음날 대회전 경기에서 부정선수 사태가 빚어졌다"며 "자체 조사를 통해 협회가 부정선수 출전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경북체육회는 경북스키협회와 이 코치의 의견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조사를 한 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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