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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까투리' 만화로… 상징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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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콘텐츠진흥원 캐릭터화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1937~2007) 선생의 동화 '엄마 까투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은 엄마 까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사진)을 진흥원 앞에 설치하고, TV 방송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서는 등 지역 대표 캐릭터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흥원은 12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과 경상북도, 안동시 등 자치단체와 여성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마 까투리' 조형물을 공개했다.

권 선생은 안동이 낳은 우리나라 아동문학계의 거장. 전혀 쓸모없이 여겨지던 강아지똥이 민들레 꽃을 피워내는 데 소중한 거름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강아지똥', 절름발이 소녀의 꿋꿋한 이야기를 담은 '몽실언니' 등이 대표작이다. '엄마 까투리'는 산불 위기 속에 끝까지 9마리 새끼 꿩을 보호하려는 진한 모성애를 주제로 한 감명 깊은 작품이다.

지난 2010년 안동시가 제작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엄마 까투리'는 지금까지도 포털사이트에서 평점 9.0을 기록하며 어린이와 학부모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사업비 7억원을 들여 11분짜리 작품 26회 분량의 '엄마 까투리 TV방송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제작이 완료되는 2015년 7월부터 EBS를 통해 전국에 방영할 예정이다.

김준한 진흥원장은 "이번에 엄마 까투리 상징물 제막식을 계기로 모성애의 본산 안동, 모성애의 대표 캐릭터 엄마 까투리, 모성으로 세상을 보듬는 캐릭터를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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