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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후보 "도지사 순회경선 반드시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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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박 후보 측 제공
박승호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5일 포항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박 후보 측 제공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경선이 순회가 아닌 이른바 '원샷(One-Shot)경선'으로 치르기로 한 것과 관련, 박승호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6일 "김관용 일병 구하기가 눈물겹다"고 비판했다.

박승호 후보는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경북과 상황이 비슷한 경남지사 경선은 3차례에 걸쳐 순회 합동연설회, 2차례 TV토론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경북지사 경선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김관용의, 김관용에 의한, 김관용을 위한'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의구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박승호 후보가 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자, 김관용 지사의 60%대 지지율이 30%대로 반토막이 됐다"며 "만약 이 때문에 김관용 일병을 구하기 위해 깜깜이 경선을 추진한다면 도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 측은 "망 팔십(望 八十)의 김 지사가 순회경선을 할 체력도, 아들 병역비리 문제와 도청이전 측근비리 등으로 TV토론회에 나올 담력도 없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순회경선은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며 "김 지사의 3선 도전은 망질몽육(望耋夢六:팔십을 바라보면서 6번을 꿈꾼다)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 후보는 15일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서울빌딩 4층에서 지지자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손수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경북 전역에서 찾아온 지지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박 후보는"대한민국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유독 경북만 조용하고 침체돼 있다. 특히 대통령이 6명이나 바뀔 동안 도지사는 단 2명이 경북을 이끌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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