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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섭 대구TP원장 사의…임기 절반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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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등 잇단 비리 부담된 듯

갖은 비리 의혹으로 규율이 흐트러졌던 대구테크노파크(TP) 송인섭(62) 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

17일 대구TP와 대구시에 따르면 송 원장은 이달 14일 간부회의에서 사의를 밝히고 인사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그는 17일부터 21일까지 휴가를 냈다.

송 원장의 사임은 최근 대구 TP를 둘러싸고 불거진 한 연구원의 금품 수수 의혹 등 비위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대구 TP는 지난해 전 원장을 비롯한 간부직원들이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집중 수사를 받는 등 비리 온상으로 지탄받았다. 이후 신임 원장으로 취임한 송 원장은 조직을 추스려야하는 중책을 맡았지만 외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한 채 스스로 자리를 물러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송 원장이 제출한 사표의 최종 수리 여부는 이사장 결정사항이다. 사표가 수리될 경우 송 원장은 2012년 11월 취임 후 임기(3년)를 절반이나 남기고 자리를 뜨게 된다. 원장 공석이 되면 TP 정책기획단장이 대행을 맡는다.

특히 대구 TP는 송 원장(6대)을 포함해 앞선 4대, 5대 원장 등 최근 원장 3명이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자리를 물러나 대구 TP가 본연의 업무에 차질을 빚고 내부 알력이 심각한 상태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지만 이사회가 결정할 것으로 본다. TP센터장 회의를 열어 원장의 사임 의사로 인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당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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