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18일 채무자를 폭행, 협박하고 고액의 이자를 챙긴 혐의로 A(52) 씨와 B(33) 씨 등 무등록 대부업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4천500만원을 빌린 C(45) 씨가 제때 갚지 않자 올 1월쯤 C씨가 일하는 사무실에 찾아가 가슴을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구 일대에서 주부와 영세상인을 상대로 이자를 최고 436%(현행법상 이자 한도 39%)까지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신용등급이 좋지 않아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로, 대부업자들이 무작위로 살포한 광고지를 보고 연락해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