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상주시당원협의회(위원장 김종태 국회의원'사진)의 공천심사용 서류 이중 접수 요구와 관련 일부 상주지역 공천신청자들이 반발하자(본지 18일 자 5면 보도) 19일 받은 서류를 예비후보들에게 모두 되돌려 줬다.
김종태 국회의원은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상주지역 예비후보들이 경북도당에 제출한 공천심사용 서류를 상주시당원협의회에서 또다시 가져오라고 한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당직자들이 내가 공천관리위원이니까 사전에 참고하라는 뜻에서 그렇게 한 걸로 파악됐다. 이 서류가 개인 신상정보를 모조리 담고 있어 개인정보보호법에 저촉되는 만큼 당장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곧 새누리당 내에서 상향식 공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조만간 전개될 공천심사를 엄격하고 공정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주시당원협의회 측은 이달 15일 경북도당의 공천신청 마감이 끝나자 개별적으로 예비후보들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에게 보고하려고 하니 제출서류 일체를 빠짐없이 17일까지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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