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 박물관이 경남 창원과 충북 청원, 광주 등을 돌며 독도 영유권의 당위성을 알리는 순회전시회를 열고 있다. 독도 박물관은 다음 달 18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연다. '독도, 자랑스런 우리 땅'이란 주제로 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독도 관련 고문서와 고지도, 각종 사진 등 60여 점의 유물과 자료를 선보인다.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로 표기된 '해좌전도'와 '대조선국전도' 등 조선에서 제작된 지도와 '대일본 급조선청국전도' '조선국세견전도' '대일본분견신도' 등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를 통해 당시 조선인'일본인 모두가 독도를 조선의 고유영토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을 보여 주는 '일본각의 결정문'과 '시마네현 고시 40호' 등 일본 고문서와 18세기 중엽에 제작된 서양의 고지도 10여 점을 함께 전시해 동해가 과거 조선해로 명명됐던 사실과 한반도 및 조선해까지 빼앗은 일본의 침탈 야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독도 박물관의 순회전시회는 충북 청원군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과 전남대학교 박물관으로 이어진다. 독도 박물관 소장 유물과 더불어 각 대학이 소장한 독도 관련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폭넓은 자료를 보여준다는 게 독도 박물관 측의 설명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전시를 통해 모든 국민이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독도 지킴이 역할을 해나가는 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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