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에 세계적 호텔 '베스트웨스턴' 건립

8월부터 시민 대상 직원 채용

전 세계에 호텔 영업망을 갖고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이 포항에 온다.

포항시에 따르면 북구 두호동에 복합상가호텔을 건립하고 있는 STS개발이 최근 세계 최대의 다국적 호텔 체인망을 갖고 있는 베스트웨스턴 호텔과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베스트웨스턴은 미국과 유럽 등 80여 개국에 4천200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광명'군산 등에 9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두호동 복합상가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2만5천여㎡)로 지어진다. 1층에는 판매시설, 4~5층에는 컨벤션과 연회장, 6~16층에는 객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160객실(일반객실 140실'스위트룸 20실) 전체가 영일대해수욕장을 마주 보고 있어 경치가 탁월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는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은 연말 문을 열 계획이다.

베스트웨스턴은 호텔운영을 위해 8월부터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관리인력 및 직원 채용에 들어간다. 또 호텔 활성화를 위해 의류와 제과,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도 유치한다.

STS개발 측은 "비즈니스 고객과 관광객이 많은 포항지역 특성상 호텔이 갖는 경제적 가치는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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