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새마을운동을 주도하고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중심지가 될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공사가 시작됐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26일 구미시 상모동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공사현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김태환 국회안전행정위원장, 정부 및 도 단위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25만1천㎡ 부지에 총사업비 792억원을 투입해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연면적 2만8천㎡ 규모에 전시관, 글로벌관, 연수관, 새마을테마촌 등을 갖춘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테마공원이자 자연을 최대한 살린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하주차장 상부를 활용한 공원 앞마당은 새마을박람회, 야외공연 등을 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테마공원의 관문인 전시관은 한옥 처마의 곡선을 도입했다.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미를 알릴 수 있도록 명상센터도 전통한옥 양식으로 건립하고, 지역민의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테마촌은 새마을회관과 공동 우물을 중심으로 새마을 정신이 확산돼 가는 모습을 재현하고, 글로벌관은 국내'외 새마을운동 관련 대규모 행사를 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배정미 구미시 새마을과장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계승'발전하고 그 성과를 집대성해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위한 허브 공간으로 꾸며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 기공식은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새마을운동의 위대한 시작을 알리는 일"이라며 "국내 유일의 새마을운동 체험형 테마공원이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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