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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를 21세기 지구촌 가치로 만들자"…'한국정신문화재단'·'21세기 인문가치포

21세기 미래 가치를 제시할
21세기 미래 가치를 제시할 '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8일 안동에서 출범했다.

유교가치를 21세기 지구촌을 지탱할 가치로 만들기 위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출범했다.

28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과 김광억 서울대 교수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한 재단과 포럼은 안동시가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컨벤션센터 등 운영 활성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경제 분야의 '다보스포럼'에 견줄 수 있는 인문 분야 글로벌포럼으로 '안동포럼'을 해마다 마련하게 된다.

이날 경북도립대 권기창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세계경제 포럼인 다보스포럼과 달리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경제'경영이 아닌 인물과 윤리, 돈보다는 사람, 이(利)보다는 의(義), 양극화보다는 대통합, 포용의 인간중심, 사람됨을 강조한다"며 "유교'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인류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인문가치 융성, 문화융성을 이끌 계획"이라고 했다.

이용태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세상을 올바르게 사는 방법을 가르치고 실천했던 생활철학이 현실에서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재단과 포럼이 할 일"이라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포럼이 자리 잡으면 세계인들의 뇌리에 경제'경영에서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인문'문화에서는 '안동포럼'이 각인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쉽게 유교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예천공항을 활용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2018년 3대 문화권 사업 완료단계에 접어들면 유교컨벤션센터, 세계유교박물관, 한국문화테마파크,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등을 기반으로 한 전시'컨벤션 관광산업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안동포럼, 세계문화교류 중심지 안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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