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한해 신성장 동력 산업 창출을 위한 과학기술 역량 강화에 총 1조164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2014년 대구시 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지속적 과학기술성장 기반 조성, 기계·금속·자동차·섬유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로봇·의료·ICT융합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다. 시는 총 152개 사업에 국비 3천842억원, 시비 1천942억원, 민자 4천380억원 등 1조16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8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한국뇌연구원 건립, 대구연구개발특구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영남권 R&D허브 구축' ▷산학협력 기술지원 체계 구축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 연구기반 확충 ▷섬유패션산업 고부가가치화 ▷기계금속·로봇·소재부품 등 기반산업 육성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및 건강의료산업 육성 ▷ICT육합 신산업 창출 ▷그린에너지산업 기반 확충 등이다.
추진 과제별로는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과학기술문화 확산 분야(33개 사업)에 가장 많은 6천271억 원을 투자한다. 이어 지역 R&D 투자 내실화 분야(39개)에 1천813억 원, 산·학·연 협력 활성화(13개)에 701억 원 등의 순으로 투자한다.
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과학기술진흥시행계획의 추진으로 지역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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