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8부 예고편 김희애 유아인 옷입고, 침대서 무슨 일이? "그 끝은 어디일까?"
밀회 8부 얘고편이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주)퓨쳐원) 예고편에 김희애와 유아인의 의미심장한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8부 예고편에서는 선재(유아인 분)의 침대에서 선재의 옷을 입은 혜원(김희애 분)이 자유로운 모습으로 책을 보고 있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를 본 선재는 벅찬 듯이 활짝 웃고 이어진 장면에서는 선재의 침대에 누워있는 혜원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야릇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의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 7부에서는 혜원이 온갖 모욕을 겪으며 살아 왔으면서도 몰랐던 자신의 실체를 깨닫게 되고 그러한 모습을 순수한 선재 앞에 내보이게 된 데서 오는 설움과 부끄러움이 섞인 울음을 토하며 끝나 진한 여운을 주었다.
이어진 8부 예고편에서는 영우(김혜은 분)가 혜원에게 뭔가를 던지는 장면 위로 "네가 여신이라고 믿는 내가 실은 노비에 지나지 않는다"라는 혜원의 목소리가 들려와, 비굴한 자신의 삶이 선재에게 보여짐으로써 느끼는 자조섞인 혜원의 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제 마음도 조금만 생각해주실래요? 그냥 음악 즐기면서 살려구요. 저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라는 진심과 위로어린 담담한 선재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선재의 밝은 미소와 함께 선재의 옷을 입은 혜원이 선재의 침대에 누워있어 그 이후를 궁금하게 했다.
또한 예고편 앞부분에서는 혜원이 몰래 지켜보는 가운데 선재가 다미와 어깨동무하며 걸어가고 혜원과 선재가 싸우는 장면이 이어지며 "오셨으니까 됐고 질투하시는 거 알았고 그래서 좋아요"라는 선재의 목소리가 흘러나와, 그동안 마음이 가면서도 아닌 척 하던 혜원의 마음을 선재도 알게 됐다는 걸 보여줬다.
순진무구한 선재와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게 된 혜원이 설움, 후회, 부끄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고 그러한 자신의 실체를 보고도 물러서지 않고 다가오는 선재에게 숨겨온 마음도 들키게 된 후 보여진 야릇한 장면을 통해 둘 사이가 또 다른 진전을 갖게 될 것인지 오늘밤 방송되는 8부에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서서히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한 '밀회' 8부는 8일 오늘밤 9시 4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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