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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미국 최초 여성각료 프랜시스 퍼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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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여성 각료. 1933년 이후 무려 13년간이나 장관직에 있었다. 노동장관이 된 퍼킨스는 최저임금제, 주당 최대 작업시간제, 16세 이하의 유년노동자 고용 금지, 민간자원보존단, 실업수당 지급 등을 주장했다. 관련 법령을 제정했고, 사회보장법 초안을 마련했으며, 1938년 근로기준법의 제정을 감독했다.

삶의 대부분을 사회개혁에 바친 사회개혁가였음에도, 처음 노동부장관에 임명됐을 땐 재계와 정계의 일부 지도자는 물론이고 노동조합에서조차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녀의 사회운동은 교직에 몸담으면서 교회 관련 사회사업을 하면서 시작됐다. 곧 필라델피아로 가서 이민 온 소녀들과 함께 생활하기도 했다.

1910년 컬럼비아대학에서 사회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20년 동안 뉴욕에서 사회사업에 열정을 쏟았다. 1929년에는 루스벨트(당시 뉴욕 주지사)에 의해 주 산업장관으로 임명됐다. 대공황이 시작되면서 실업수당과 정부의 경제 간섭을 주장하는 주요인물로 부상했다.

당시 그녀가 가장 공을 들인 일은 노동부의 위상을 제고하는 것이었고, 특히 노동통계국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었다. 죽을 때까지 노동과 산업 문제에 대한 강연을 했다. 루스벨트 대통령과의 인연을 기록한 '내가 아는 루스벨트'가 1946년에 간행됐다. 1882년 오늘 보스턴에서 태어나, 1965년 5월 14일 뉴욕에서 생을 마감했다.

석민 콘텐츠평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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