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어나 최창윤"…응원 '예술난장'

대구에서 시인이자 문예지 편집위원,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민중예술활동가 등으로 활동해오던 최창윤(47) 씨를 후원하는 공연 '예술난장-힘내라! 최창윤'이 18일 꿈꾸는 씨어터에서 열린다. 최 씨는 전 예술마당 솔 사무국장과, 대구민예총 '열린문화웹진 온장 편집장', 대구작가회의 사무국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초여름 췌장암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열린 공간으로 꾸며진다. 미술가의 경우 그를 후원하는 작품을 기증하거나, 공연자의 경우에는 당일 공연 지원, 문학인의 경우 그를 응원하는 글 등을 보내면 된다. 또 예술인이 아니더라도 그와의 추억담이나 응원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한상훈 대구민예총 사무처장은 "늘 웃는 얼굴로 부담없이 이야기를 건네던 대구 예술판의 동네 형이었던 그에게 이런 응원의 힘을 한데 모아 준다면 좀 더 씩씩하게 병마와 싸워 툭 털고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기획한 공연"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전석 2만원(식사 포함). 010-2494-0459. 후원계좌: 대구은행 024-13-109065 예금주 최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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