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창문 너머로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려다 보이는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 3층 대회의실에서 4일 오후 3시 30분 '우정(郵情)문학회' 동아리 첫 모임을 가졌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대구경북의 우체국 직원 33명이 문학 동아리 '우정문학회'를 만들어 첫발을 내디뎠다.
'33인 감성을 함께하다'라는 동영상을 시작으로 이날 회의 1부에는 '내 인생의 책 쓰기' 도서 증정, 우정문학회 회칙 마련과 임원을 선출했다. 이어 신동한(54) 회원과 권정혁(55) 강원지역 본부장의 시(詩) 낭송, 김성한(64) 명예회원의 수필 낭송으로 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부에서는 김계식(66) 수필가, 남주희(69) 시인의 글쓰기 입문 특강 순으로 3시간가량 진지하게 진행되었다.
홍만표 청장은 "업무에 쫓기는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에 담은 글쓰기를 통해 회원 상호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우정문학회'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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