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이면 국내 대부분 후불 교통카드로 대구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12일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14일부터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의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현대'롯데카드를 사용하는 대구 회원 145만 명(삼성 77만 명, 롯데 25만 명, 현대 43만 명) 중 후불 교통카드를 가진 고객이 53만 명이어서 대중교통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음 달 초엔 하나SK카드, 외환카드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총 10개 후불 교통카드사 중 9개사의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드 뒷면에 '후불 교통카드' 또는 'PayOn'이라는 표시가 있는 경우엔 바로 사용 가능하고, 이 표시가 없는 경우엔 카드사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교체, 신규 발급을 받으면 된다.
각 카드사는 대구에서의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교통이용 금액 할인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교통카드 사용률은 91.5%이고, 이 중 후불 카드 점유율은 35.55%로 전년도에 비해 6.8% 늘었다"며 "이번 후불 교통카드 서비스가 시행되면 후불 카드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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