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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2016년부터 국내 핵폐기물 저장시설 꽉 찬다.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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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시사기획 창' 15일 오후 10시

KBS 1TV 시사기획 창 '갈 곳 없는 핵폐기물, 해법 없나?' 편이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원자력 발전은 우라늄을 연료로 쓰고 '사용 후 핵연료'라고 불리는 핵폐기물을 남긴다. 연탄을 쓰면 남는 연탄재와 차원이 다르다. 연탄재는 쓰레기 매립장에 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원자로를 거친 핵폐기물은 엄청난 열과 방사능을 뿜어내는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다. 세슘, 방사성 요오드, 스트론륨 등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방사성 물질을 만들어낸다. 모두 암과 백혈병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의 원자로는 모두 23기. 각 원전에서 배출되는 핵폐기물은 원전 내부에 있는 수조(습식 저장소)와 지상시설(건식 저장소)에 보관한다. 문제는 이대로 갈 경우 2016년 부산 고리원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국내 모든 원전에 있는 핵폐기물 저장시설이 포화상태를 맞게 된다는 것이다. 핵폐기물을 좀 더 촘촘하게 쌓는 '꼼수'를 쓰면 되지 않을까. 그래도 2026년이면 포화상태를 맞게 된다. 제작진은 그동안 정부가 원전 가동에만 치중하며 핵폐기물 처리에 대해서는 소홀했던 결과라고 분석한다.

핵폐기물이 내뿜는 방사성 물질의 독성을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10만년 동안 생태계와 격리된 지하 깊은 곳에 보관하며 방사능이 서서히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재처리다. 한정된 자원인 우라늄을 재활용해 연료로 다시 쓰는 것이다. 하지만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고속증식로 시설이 필요하고,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다. 그래서 핵폐기물을 임시로 저장할 수 있는 중간저장시설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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