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임주은이 살벌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임주은(바얀후드 역)이 황후 자리에서 폐위됐다.
승냥(하지원 분)을 밀어내기 위해 온갖 악행을 몰래 일삼아왔던 임주은이 결국 하지원에 의해 들통났다.
14일 방송된 '기황후'에서는 바얀이 승냥에게 황자를 죽이려 했다는 누명을 씌우기 위해 병수(정웅인 분)를 시켜 마하(김진성 분) 황자를 죽이려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그는 자신이 꾸민 일이면서도 사고 소식을 처음 접하는 듯 깜짝 놀라며 연기를 펼쳤다.
이어 승냥을 만난 바얀은 "난 믿지만 폐하조차 자넬 의심하고 계신다. 지금 이 황궁 안에 자네 편은 나밖에 없으니 뭐든 도움을 청하게"라고 미소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승냥은 병수가 현장에 떨어뜨린 황후의 반지를 증거로 바얀의 악행을 만천하에 폭로했다. 이에 그는 승냥이 자신의 반지를 훔쳐 병수를 비롯한 고려인들과 일을 꾸몄다고 반격에 나섰지만, 사실 병수는 승냥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여서 두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던 일이었다.
이렇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 덫에 걸려든 바얀은 결국 황후의 자리에서 폐위 돼 유배를 가면서 살벌한 눈빛을 드러내며 복수심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기황후' 임주은, 황후 폐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기황후 점점 재밌어지네" "황후' 임주은, 황후 폐위 되고 내 속이 시원하더라" "황후' 임주은, 황후 폐위 후 앞으로 내용 전개 궁금해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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