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1국가산업단지의 혁신'재생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야 국회의원 18명은 16일 국회에서 '국회 산업단지 혁신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열어 노후 산업단지 혁신 필요성에 대해 합의하고 산업단지가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되는 정책 어젠다 발굴 등에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포럼 공동대표는 김태환(새누리당 구미을)'김동철(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구) 의원이, 총괄간사는 심학봉(새누리당 구미갑) 의원이 각각 맡았으며, 지역구 내 산업단지가 있는 국회의원 18명으로 포럼이 구성됐다.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도훈 산업연구원장 등은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포럼 의원들은 구미 1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혁신'재생단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에 대해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노후 산업단지의 문제점과 대안 모색 ▷선진국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동향과 발전 사례에 대한 연구활동 ▷노후 산업단지 지원에 대한 관련 법률 제'개정 등 입법 및 정책활동 등을 공동으로 펴기로 했다.
심학봉 의원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정답은 노후산업단지의 혁신이며, 이런 문제는 여야 정쟁(政爭) 없는 어젠다로 생각한다. 포럼을 통해 공동 노력하자"고 했다.
구미에서는 다음 달쯤 기업, 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하는 '구미산단 창의'혁신 정책포럼'이 발족해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방향 및 현안 사항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지역본부에서는 학계,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의'혁신 정책 세미나가 열려 산업단지 재창조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미시도 구미 1산단이 혁신'재생 단지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실무추진단을 구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실무추진단은 최종원 구미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구미 1산단에 펼쳐질 혁신역량강화'공간재편'환경개선 등 3개 주요 사업별로 실무자 35명이 참여했다. 올해 안에 세부시행계획 수립 등 청사진을 완성, 내년부터 본격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미 1산단은 올해부터 3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고도화사업(1천500억원) 및 국토교통부의 재생사업(280억원) 대상으로 선정돼 산업단지의 얼굴이 확 바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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