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26일 오후 2시 FC안양을 상대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상위권 도약을 시험받는다. 무대는 홈구장인 대구스타디움이다.
챌린지에서 4위를 달리는 대구(승점 9'3승2패)는 이날 6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2위까지 넘볼 수 있다. 챌린지에서는 지난해 대구와 함께 강등한 대전이 승점 12(4승1패)로 선두에 올라 있고, 안양(승점 10)이 2위, 안산 경찰축구단(승점 9)이 3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팀이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에 직행하고, 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자가 클래식 11위 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하는 대회 방식에 따라 대구는 승격하려면 시즌 초반부터 상위권에 머물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구는 안양을 상대로 승점 3을 추가하면 안정적으로 상위권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대구는 앞서 우승 후보인 안산과의 첫 대결에서 2대3 역전패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충주, 강원을 연파하며 2연승의 상승세를 탄 대구는 이날 3연승에 도전한다. 대구의 공격진에는 강원과의 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대구의 호날두' 조나탄과 지난해까지 K리그에서 26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노병준이 포진할 전망이다. '5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 부문에 이름을 올린 조나탄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원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대구 데뷔전을 치른 노병준은 이름값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한편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포항 스틸러스는 27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상주 상무는 27일 오후 4시 울산 현대를 홈구장인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여 시즌 2승째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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