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간 첫 번째 사진교류인 '한국-터키 대표작가 사진전-블루밍 실크로드'가 보름간의 일정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동서 실크로드의 양 끝단인 한국과 터키의 풍성한 문화를 한자리에서 꽃피우는 첫 사진교류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강운구, 김중만, 서헌강, 육명심, 박종우, 이갑철, 구본창, 오형근 등 국내 대표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됐다.
이들이 담아낸 한국의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한국인의 모습은 작가의 진정성과 맞물리며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터키 대표작가로는 아라 귈레르(Ara Guler)와 이젯 케리바(Izzet Keribar), 할임 쿠락시즈(A.Halim Kulaksiz), 카밀 프랏(Kamil Firat), 아르잔 아르슬란(Ercan Arslan)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들은 터키의 과거와 현재, 자연과 문화를 한 편의 영화처럼 보여준다. 전시회는 다음 달 7일까지 계속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해 양국 간에 놓인 21세기 신실크로드에 이어 '사진로드'를 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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