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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뽕잎나물 & 뽕잎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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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뽕나무는 알면 알수록 매력이 넘친다. 봄철에 돋아난 어린잎은 나물로 무쳐 먹으면 맛있고 식욕이 왕성해진다. 그리고 장아찌를 담가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생장점의 잎이나 순을 따서 쌈 채소로 이용하기도 하며 바싹 말려두었다가 차로 우려 마셔도 훌륭하다. 특히 가을철 서리를 맞은 잎을 손바닥으로 비벼 건조한 것은 뽕잎차로 매우 좋다. 어린잎은 생식하거나 녹즙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 데 쓰고 떫은맛이 없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양잠업이 성행하였던 옛날에는 누에의 먹이로 많이 재배하였으나 최근에는 건강식으로 활용하는 추세이다.

◆뽕나무의 효능

누에가 제일 좋아하는 뽕잎을 오랫동안 먹으면 당뇨병, 고혈압, 폐질환, 중풍, 두통, 눈병, 해열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예로부터 알려져 있으며 백발을 방지하고 검은 털이 나온다는 장수식물로도 알려져 있다. 잔가지를 프라이팬에 볶아 날마다 차로 우려 마시면 고혈압, 수족마비, 관절염, 각기병, 손발 저림 등에 효능이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 잔가지를 잘라 이용해도 괜찮다.

또한 초여름에 검게 익은 오디는 맛이 달콤하여 즙을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술독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으며 변비, 갈증을 없애준다. 재배하는 것보다는 야생하는 산뽕나무가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다량 복용할 때 설사.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오디에 3배의 소주를 부어 술을 담가 조금씩 마시면 오장을 보강하고 수명을 길게 한다고 해서 옛날부터 약주로 즐겼다. 오디는 유기농 설탕을 넣고 끓여 잼으로 만들어 병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1년 동안 즐겨 먹을 수 있다. 제철에 채취한 뽕잎을 가루로 빻아 냉동실에 보관하여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덜어내어 음식에 두루 사용하면 좋다.

◆뽕잎나물무침 만드는 방법

' 재료: 뽕순(뽕잎) 200g

' 양념: 된장 1T, 고추장 1T, 매실액 1t, 들기름 1T, 다진 마늘 1t, 깨소금 약간

1. 어린 뽕잎은 서너 번 깨끗하게 씻는다.

2.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 1큰술 넣어 뽕잎을 파랗게 데친 다음 찬물에 얼른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볼에 데친 뽕잎과 무침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뽕잎 장아찌 만드는 방법

' 재료: 뽕순(뽕잎) 200g

' 절임장: 간장 3컵, 물 3컵, 표고버섯 2개, 진피 1줌, 다시마 2장, 구기자 1T, 양파 1개, 통후추 약간

' 기타 재료: 매실액 2컵, 식초 1컵(기호에 맞게 조절)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blog.naver.com/007c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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