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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한 번 스페인어 수업, 스페인 문화 전하고 한국 문화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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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씨가 호텔 일만큼 좋아하는 일은 스페인어 수업이다. 그는 "기사에 꼭 스페인어 수업 이야기를 넣어달라"며 기자에게 신신당부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 안 스페인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스페인어 수업은 매주 금요일 열린다. 학생들의 연령대도 다양하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학생 대여섯 명이 매주 그를 만나러 문화원에 찾아온다.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학원식 수업이 아니다. 스페인 문화와 지리, 음식 등 그가 알고있는 정보를 최대한 상세하게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스페인에는 여자 아이들이 태어나자마자 귀를 뚫는다', '스페인 이름에는 코와 눈, 귀처럼 신체 부위가 성인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는 교재에는 없는 내용이다. 그만큼 학생들에 대한 애정도 넘친다. 몇 달전 반 학생이 스페인 여행을 갈 때는 마드리드에 있는 가족 집에 묵을 수 있도록 연결해 줄만큼 후한 정을 베푸는 인심좋은 아저씨다.

호텔 일만 해도 바쁜데 매주 시간을 내는 이유는 그도 수업에서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가르시아 씨는 "내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것만큼 나도 학생들에게 많이 배운다. 한국의 전통 음식이나 석가탄신일 같은 행사는 호텔 안에만 있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작문 숙제를 내준 뒤 함께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한국 문화를 배우기도 한다. 이 수업을 정말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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