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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입구 장례식장 동구청 건축허가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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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차 협의회 결정

대구 반야월농협이 장례식장 건립을 추진하자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본지 21일 자 6면 보도) 건축 허가 결정이 다음 달로 미뤄졌다. 대구 동구청은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장례식장 건립에 대한 2차 허가민원협의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유보 결정을 했다.

이날 참석한 협의회 위원들은 주민과 농협 등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 다음 달 협의회에서 허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23일 열린 1차 협의회에서 건축 허가가 미뤄진 데 이어 두 번째다.

주민 측과 농협 측은 1차 협의회 권고에 따라 이달 17일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주민과 학부모 측은 "아이들의 정서에 유해하고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주장했고, 농협 측은 "반대하는 주민은 일부이고 아이들 정서나 지역 발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인근 주민 100여 명은 이날 회의에 앞서 동구청 앞에서 장례식장 건립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동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주민이 반대하는 장례식장을 조정 과정 없이 허가한다면 양측 간에 물리적인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찬반 의견을 수렴해 건축 허가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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