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미식축구 춘계 대학리그 결승전인 '아카시아볼'에서 경북대가 리그 31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대는 25일 포항 한동대 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의 결승 경기에서 경기 시작 10분만에 러닝백 이근영이 선제 터치다운에 성공, 기선을 제압했다. 또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쿼터백 최규영이 리시버 박기태에게 20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면서 13대0으로 여유있게 앞섰다. 영남대는 3쿼터 2분쯤 리시버 지현학이 2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 6점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점수를 뽑지는 못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대구한의대가 한동대를 37대8로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경북대 김효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 영남대 지현학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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