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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수비벽에 대구FC 와르르¨주도권 잡고도 0대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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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안양 원정길에서 FC안양에 덜미를 잡혔다.

대구FC는 2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42분 수비수 이준희의 자책 골이 겹치면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4승3무4패(승점 15)를 기록, 25일 충주를 5대2로 대파한 강원FC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날 대구는 공 점유율에서 66대34%, 슈팅 수에서 14대9로 앞서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으나 안양의 역습 플레이에 전반 초반 실점하며 무너졌다. '행운의 여신'은 이날 대구를 외면했다. 대구는 전반 11분 안양의 역습에 그대로 실점했다. 안양은 김태봉이 찔러준 패스를 조성준이 왼발 터닝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 42분에는 안양의 프리킥이 이준희에 발에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반면 대구는 주도권을 잡고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안양의 강한 압박과 골키퍼 이진형의 선방에 막혀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대구로서는 후반 16분 조형익, 후반 23분 노행석의 잇따른 헤딩 슛이 이진형의 선방에 막힌 것이 아쉬웠다.

대구는 무엇보다 이날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는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대구는 앞선 10라운드에서 공격적인 강원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는 등 공격진영에서 맞불작전을 펴는 팀과의 대결에서 강점을 발휘했지만, 수비진영을 두텁게 하는 팀과의 대결에서는 공격력이 무뎌지는 약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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