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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김 후보 대선 때 가덕도 입지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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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도 가덕도 약속"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최근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를 찾아 강주열 위원장 등과 함께 신공항 유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권 후보 측 제공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최근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추진위원회를 찾아 강주열 위원장 등과 함께 신공항 유치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권 후보 측 제공

6'4 지방선거 막바지에 터진 '가덕도 신공항' 논란이 대구시장 여야 유력 후보 간의 공방전으로 재가열되고 있다.

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부산 가덕도로 신공항이 유치되도록 사실상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가 201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이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유치하기로 당론을 결정할 때 동조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따라서 김 후보가 29일 남부권 신공항을 새누리당이 부산 가덕도로 기정사실화하려는 움직임을 막지 못한 책임을 나에게 물었지만, 이는 적반하장격"이라면서 "신공항을 부산 가덕도로 유치하는 데 사실상 앞장섰던 분이 이제 와서 자신이 한 행동을 숨기고, 대구시민들을 호도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김 후보를 정면 겨냥했다.

권 후보는 특히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올해 2월 8일에도 부산을 방문해 '신공항을 가덕도로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갔다"면서 "김 후보가 최근 남부권 신공항을 대구 인접 지역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말을 하고 있는데, 당은 모두 가덕도를 주장하는 상황에서 김 후보 혼자만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신공항 입지 대상으로 대구와 경북을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한 무소속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대표가 지원하고 있다. 결국 김한길'안철수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 모두 부산 가덕도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당 소속의 김 후보가 대구시장이 되면 지금까지 상황에 따라 말을 바꿔온 것처럼 신공항 입지로 부산을 반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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