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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고 취업역량 강화 토론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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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 앞에서 토론대회 떨렸지만…"내 주장 펼쳤더니 뿌듯"

대구공업고등학교가 지난달 30일 '인성 함양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2014 대공 어울토론 캠프'를 진행했다.

특성화고에서 토론 행사가 열리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지만 대구공고 경우 이미 3년째 이 행사를 치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8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캠프를 주관한 이서윤 교사는 "경쟁과 승패에 치중하기보다 팀원 간 협의 등 팀워크를 익히는 데 무게를 둬 토론 기술뿐 아니라 인성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했다.

토론은 5개 교실에서 진행됐다. 각 교실에는 4개 팀이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구공고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취업을 진로 선택의 우선 방향으로 삼는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토론 캠프의 논제도 '직업 선택의 제1 기준은 돈이다'로 정했다. 김영우(디지털 전기정보과 2학년) 군은 "돈은 당장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만 노후에 대비, 일종의 에어백 역할을 한다"며 "안정된 생활과 행복을 위해 돈은 직업 선택의 제1 기준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캠프에 처음으로 참여한 강종학(전자기계과 2학년) 군은 "여러 사람 앞에서 논리적으로 말하려니 긴장되고 힘도 들었다"면서 "더듬거리면서도 내 주장을 상대방에게 끝까지 말하고 나니 너무 뿌듯하다"고 했다.

대구공고 신영재 교장은 "학생들이 성취감을 맛보고 자신감을 키워 학습 의욕을 높일 뿐 아니라 취업을 위해 심층면접을 준비하는 데도 효과적인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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