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을 주제로 현대인의 탐욕과 허영심 등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작가 허순용 개인전이 10~15일 대백프라자갤러리 A전시실에서 열린다.
2009년 계명대 서양화과를 수석 졸업한 허 작가는 서울 갤러리각의 '신인작가 발굴전', 서울 갤러리신상의 '대한민국 청년작가 100인전', 서울 EDA갤러리의 '영아티스트전' 등에 참여할 정도로 주목받는 여류 신진 작가다.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허 작가는 인형을 주제로 제작한 최근작과 함께 현대인들을 묘사한 인물 작품을 선보인다. 인형과 현대인의 감정적 대립이 주는 이중적 구조와 현실과 동화 속 상상이 교차하는 시각적 착시가 공존하는 20여 점의 작품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한편 10~15일 대백프라자갤러리 B전시실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도자 작품의 범주를 넘어 독특한 조형성을 보여주는 작가 온영미 귀국 도예전이 열린다. 경일대 도예과를 졸업한 뒤 호주로 유학을 떠난 온 작가는 'Mother Nature'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전시에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이진숙 국무회의 제외 결정…"공무원 중립의무 위반"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