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의 취임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권 당선인은 10일 민선 6기 대구시장 취임준비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하고, 업무 인수 및 정책 개발 등 본격적인 취임 준비에 들어갔다.
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과 김영화 경북대 교수가 위촉됐다.
또 서정해 경북대 교수를 총괄 간사로 두고 ▷창조일자리 ▷서민경제살리기 ▷시정혁신 ▷서민경제살리기 ▷도시재창조 ▷교통안전환경 ▷교육문화 ▷사회복지여성 등 7개 분과를 총괄하게 했다.
7개 분과에 간사를 한 명씩 두고 분과별 위원을 10~15명으로 구성했다. 준비위 간사는 ▷신진교 계명대 교수(창조일자리분과) ▷하혜수 경북대 교수(시정혁신) ▷김영철 계명대 교수(서민경제살리기분과) ▷김동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도시재창조분과) ▷윤대식 영남대 교수(교통안전환경분과)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교육문화) ▷이재모 영남행정대학원 원장(사회복지여성분과) 등이 맡았다. 간사 대부분은 권 당선인의 경선 초기 때부터 정책'공약 개발 등에 참여해 권 당선인을 도왔던 교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됐다.
취임준비위는 현장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듣고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시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권 당선인은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실무형의 내실있는 조용한 취임을 준비하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준비위원장, 총괄 간사, 7개 분과 간사 등은 10일 조찬모임을 갖고 첫 상견례를 한 뒤 위원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후엔 조찬 모임 결과를 토대로 준비위원회가 차려진 대구은행 중앙로지점 사무실에서 공식적으로 준비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준비위 관계자는 "인수위원회라는 용어는 어감이 좋지 않다는 권 당선인의 권유에 따라 공식 명칭을 취임준비위원회로 사용하게 됐다"며 "11일 준비위원회 첫 공식 전체회의를 가지고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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