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봉곡동 시각장애인복지센터가 9일 최종원 구미 부시장과 경북시각장애인협회 구미지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200여㎡ 규모로 조리실과 체력단련실, 문화교실 등을 갖췄으며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등 IT기기 교육과 요리교실, 점자교육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가 리모델링 비용과 비품을 지원했고, 구미시와 국제라이온스 356-E(경북)지구는 건물 임대료 등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는 2011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새로배움터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자립 카페 다락, 다문화 모자원 달팽이 쉼터 등 복지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은하수 봉사팀은 지난 2005년 경북시각장애인협회 구미지부와 인연을 맺고 매달 시각장애인의 재활걷기활동과 마라톤대회 참가 등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돕고 있다.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공장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아 비장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시각 장애우들의 자립활동을 꾸준히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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