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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새마을운동 노하우 한 수 지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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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총리 등 15명 영남대 방문…현지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 요청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 현지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이 새마을운동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방문, 현지에 새마을대학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캄보디아 정부가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학교를 찾았다.

캄보디아 임 차일리(Yim Chhayly·64) 부총리 겸 농업·농촌개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농촌개발부, 교육부, 공공사업 및 교통부 등 주요 부처 차관 14명은 16일 영남대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현재 '새마을대학'(가칭)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영남대를 방문한 임 차일리 부총리는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을 찾아 "조만간 캄보디아를 방문해 새마을대학 설립 및 운영을 자문해달라"는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특별메시지를 전달했다.

앞서 1월 최 원장은 훈센 총리를 예방해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의 현지화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원장과 훈센 총리는 새마을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도자와 국민이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부 부처뿐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도 캄보디아식 새마을운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남대와 캄보디아 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은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에서 새마을학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캄보디아 출신 유학생 2명이 참석해 자국 부총리 일행과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는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돼 4년간 1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의 해외 수출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 4월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으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 요원 양성사업'을 위한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는 매년 12억원씩 3년간 총 36억원의 지원을 받아 연간 36명(3년간 108명)의 개도국 공무원과 실무자, 교수 요원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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