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혁신도시 이전기관 협력업체 모셔라

김천 LH사업단 현장 설명회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협력업체의 동반이전을 위해 땅값 인하 등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제시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시는 19일 LH경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내년 상반기 이전 예정인 한국전력기술㈜의 협력업체 동반이전을 유도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월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개최한 '한국전력기술 협력업체 동반이전 설명회' 이후 현장에서 열린 것으로 김천 이전에 대해 실질적 의향이 있는 업체들이 참가했다.

한국전력기술 협력업체 관계자들은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축현장과 혁신도시 주요 현장을 둘러본 뒤 혁신도시 추진현황과 산학연클러스터 구축계획, 협력업체 지방이전 시 지자체 지원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천혁신도시에는 이전기관 협력업체를 위해 산학연클러스터 용지 34만3천239㎡를 조성해 분양 중이며, 이미 매각된 3필지를 제외한 모두 20개 필지(31만6천675㎡)가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산학연클러스터 용지에는 이전기관 협력업체 외에도 대학'연구소'병원'지식산업센터 등의 입주가 가능하다.

협력업체가 산학연클러스터용지로 이전할 경우, '김천시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조례' 및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재정자금기준'의 적합 여부에 따라 입지보조금'고용보조금 등을 지원받게 되며 수도권 기업의 이전 시 법인'취득'재산세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김천시는 산학연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 및 LH와 협의를 통해 클러스터용지를 조성원가( 3.3㎡ 당 148만원)보다 약 19만원 정도 싼 128만9천원에 분양하기로 결정하는 등 클러스터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산학연클러스터 구축과 성공적인 혁신도시건설을 위해 용지단가 인하 외에도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을 통한 입주 기업 인센티브 마련, 입주수요에 맞춘 용지 분할, 클러스터용지 입주 허용 용도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도시로 이전할 경우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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