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반갑다 새 책!] 배재경 시집 '그는 그 방에서 천년을 살았다'

배재경 시집 '그는 그 방에서 천년을 살았다'/ 배재경 지음/ 작가마을 펴냄

배재경 시인이 14년 만에 펴내는 두 번째 시집이다. '고래 없는 고래 꿈' '포르노 비디오 배우''그 집에는 깡이가 산다' 등 59편의 시를 수록했다.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시인에게 도시는 화해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시인은 의식의 기저에 유년과 고향의 조화로운 기억에 대한 지향을 품고 있다. 유년과 고향은 서정적 발상이 움트는 의식의 창고다"고 평했다.

경주 출신인 저자는 1994년 '문학지평'으로 등단했다. 계간 '작가사회' '게릴라' '가마문화'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시집 '절망은 빵처럼 부풀고'를 펴냈다. 136쪽, 8천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