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김종욱 활동비 20억원 유용혐의
다비치, 티아라의 소속사로 유명한 김광수(코어콘텐츠미디어 대표)가 20억원대 사기 혐의에 연루,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현 SBI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자금으로 써달라며 받은 수십억원 중 20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사기 혐의)과 관련해 김광수 대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광수 대표와 관련된 진정이 접수돼 조사를 착수했으며, 자금 일부가 김광수 대표의 계좌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조만간 김광수 대표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김광진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천 억원대 불법대출을 지시 및 실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검찰조사 결과 김 전 회장은 미분양담보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8억 원을 횡령한 뒤 이중 40억 원을 아들 김 씨의 활동 지원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활동비 20억이나?",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엄친아로 유명한데 아버지가 40억 활동비 지원 엄청나네", "김광수 대표, 가수 김종욱 활동비 절반이상 가로 챈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82년생인 김종욱은 2008년 1집 'For A Long Time'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가수로 데뷔 당시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엄친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솔비와 듀엣곡을 발표하며 잠시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대중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군 입대 이후 사실상 활동이 전무한 상태이다.
특히 그는 곱상한 외모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자 군 복무 후 경영수업 차원으로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사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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