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희(50) 한국은행 거시건전성 분석국장이 26일 신임 대구경북본부장으로 부임한다. 대구출신인 성 신임 본부장은 대구 영진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정책기획국, 금융통화위원회실, 금융안정분석국 등 주요 정책부서를 두루 거쳤다.
1998년에는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통화정책 및 거시건전성정책 전문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뛰어난 직무수행 역량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을 겸비하고 있어 직장 내 상하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성 본부장은 "대구경북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경제 현안사항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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