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대구 도시가스 가정용 요금이 월 평균 300원 가량 오른다.
대구시는 24일 지역경제협의회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를 연 결과, 지난해보다 평균 0.55% 인상한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을 7월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 각 가정에서 취사용은 연간 710원, 난방용은 연간 2천950원 등 연간 3천660원(월 305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원료가, 공급비용, 부가세로 구성되며, 이중 원료가(92.2%)는 환율과 유가 변동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결정한다. 대구시는 공급비용(7.8%)에 대해서만 매년 조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가스 소비자요금 소폭 인상은 도시가스 보급이 낮은 지역에 대한 배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