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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값 폭락…한 상자 8천∼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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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감자수확이 한창이다. 8일 감자캐기가 한창인 가운데 토계리 이동수 씨와 이원재 씨가 각각 50t과 40t의 감자를 수확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감자는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저장량이 전년도보다 30% 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저장감자는 20㎏ 한 상자에 왕특(개당 무게 230~280g) 규격이 평균 8천~1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1만8천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

문제는 저장감자 가격 하락으로 햇감자도 덩달아 하락세다. 현재까지 감자는 1㎏당 550원 정도, 20㎏ 한 상자당 1만1천원으로 지난해보다 4천~6천원 정도 떨어진 상태다.

농협 등은 개당 150g 이상의 상품만 수매하는 실정이어서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감자 굵기가 예년보다 작아 재배농민들을 애태우고 있다.

안동 엄재진 기자 2000jin@msnet.co.kr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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